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거리두기, 소모임 관련 조치가 핵심 사항인데 바로 풀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간 평균으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아직 1, 2차 유행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확진자 수가) 100∼200명대로 급격히 줄지 않고 점진적으로 줄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거리두기 조절이 필요하다”면서 “거리두기를 급격하게 완화하면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감안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1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84명 발생했다. 전날(230명)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54명 늘었다. 요양병원 및 교회발 연쇄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대유행의 고리를 끊어내기에는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6일 0시 기준 경기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8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 594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69명, 해외 유입 15명이다. 사망자는 1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07명이 됐다. 전국적으로는 신규 확진자수가 전날보다 125명 늘어난 840명을 기록했다. 전날 715명을 기록한 뒤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작년 11월 8일부터 이날까지 60일째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만 5818명으로 집계됐다. 안성시의 한 정신병원에서 의료진 1명과 입원 환자 10명 등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달 5일까지 21일 동안 총 26명(입원 환자 25명, 의료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 수지구 교회와 관련해서도 15명이 더 감염돼 이 병원 관련 경기도 확진자는 109명,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6명 발생했다. 전날대비 서울은 317명, 인천은 45명이 추가됐다. 22일 0시 기준 경기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06명 늘어 누적 1만2151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303명에서 19일 278명, 20일 249명, 21일 244명으로 이날까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5만1460명으로 이날 0시 기준 전날 대비 확진자 869명(국내 824명, 해외유입 45명)이 추가됐다.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희망적인 상황이지만 지역 내에서는 여전히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의정부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돼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일산동구의 요양병원 관련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이 요양병원 간호조무사의 최초 확진을 시작으로 관련 확진자는 총 63명이며, 현재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상태다. 한편 경기도와 서울·인천시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 24시까지 5인 이상 실내외 모든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